노트북 구매시 생각해야 하는 것들_성능
우선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어쩔 수 없이 성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데스크톱은 거치 형태이므로
전력은 코드로 공급되고 부품들도 크고 정말 기본 성능도 좋은 데다
손바닥만 한 쿨러도 있고 널찍한 공간에 통풍도 되고 발열도 잡을 수 있는 구조로
최대의 성능을 뽐낼 수 있는 등 사실상 압도적인 노트북 상위 호환(성능)입니다
그러나 노트북은 휴대를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여러 부분에서 하향평준화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능 대비 가격도 비쌉니다
데스크톱에 100만원 지르는 것과 노트북 100만원짜리의 사양은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고-급 그래픽카드의 유무 / PC용 CPU 와의 차이 / 쿨링 차이 등...)
노트북 광고만 보면 모든 게 생각대로 잘 돌아갈 것 같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에 현혹되 스펙이 현저히 낮은 노트북을 사시면 안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노트북은 무엇일까요?
성능 좋고 작고 얇고 가벼워야 합니다
하지만
성능 좋고 작고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트북들을 검색하다 보면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단점
1. 성능이 안 좋습니다
2. 가격이 비쌉니다
가볍고 얇게 만들어야 하므로 부품도 작아질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성능 하락은 잡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광고에서는 쿨링파이프가 더 커지는 등 쿨링 개선이 있다는 사진으로 우리를 현혹시킵니다
그러나 그래봤자 엄지도 채 안되는 두께, 뒷판 까보면 나오는 부품들의 빽빽함은 어쩔 수 없이 발열은 발생하게 됩니다
발열은 CPU로 하여금 쓰로틀링에 걸리게 합니다
일정 온도를 넘어가면 CPU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강제적으로 온도를 낮춰야하는데
이때 CPU 자체에서 클럭을 낮춰서 발열이 더 심해지지 않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어떤 작업을 할때 갑자기 버벅임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대표적인 쓰로틀링의 현상입니다
사실 노트북의 발열 문제는 구조상 개선하기 힘든 현상이므로 비약적인 해결책은 없습니다
심지어 인텔 cpu 8세대 이후부터 성능 향상과 동시에 발열 현상은 더 악화되어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말 골치 아플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성능적인 부분을 의도적으로 낮춥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1. 노트북용 cpu 탑재
2. 내장그래픽 탑재
뒤에 U 글자가 적혀 있는 CPU 가 대표적인 저전력 CPU입니다
낮은 전력으로 작동되기에 성능은 낮지만 그만큼 발열을 줄일 수 있습니다
Y는 초전력 CPU로 훨씬 적은 전력으로 더 낮은 성능을 보입니다
한편 무게도 중요하기에 외장그래픽을 탑재하기가 어렵고
부품도 소형화된 것을 쓸 수 밖에 없기에
그래픽적 성능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일부 노트북들은 mx250, gt940m 같은 저가 외장형 그래픽카드가 탑재한 경우가 있는데 무조건 최소 100~200g 이상 더 무겁고
성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진 않습니다
성능 좋은 노트북
(게임정도는 돌아가는)
단점
1. 무겁습니다
2. 엄청 뜨겁습니다
3. 가격 대비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위에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정반대로 cpu도 H, HQ 시리즈로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급격한 배터리 소모는 덤)
외장 그래픽 카드도 탑재되어있어 상당히 무겁습니다
이러한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들은 2kg는 넘고 두껍습니다 그래서 카페 등 어디로 이동하면서 쓰는 데에 정말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론 성능은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고급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어느정도의 고사양 게임도 작동되고 좋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크고 두꺼워도 결국은 휴대용이므로 한계가 있고 발열은 여전히 잡기 어렵습니다
공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전력을 더 써먹는 부품들만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트북의 팬, 히트파이프 등만으로는 완전히 해소하지 못합니다
즉, 발열은 CPU, GPU가 최대성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 게임하기 위해 게임용노트북을 살바엔 차라리 데스크탑을 사라는 말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부품들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성능에 지불한 가격에 비해 정작 최대 성능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그래서 자신이 어떠한 용도로 노트북을 쓰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용도에 따라 이러한 단점들이 크게 와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밖에 들고 다니며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그래도 게임용 노트북을 살 것입니다
자신이 문서작업의 이상으로 쓰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분은 성능보다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살 것입니다
수준높은 작업을 해야한다는 분은 무게와 성능을 줄다리기 하며 이에 맞게 노트북을 살 것입니다
먼저 용도부터 생각하시고 그에 맞는 노트북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위에서 상술한 성능이 낮다는 것이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처럼 유튜브를 보고 웹서핑을 하고 문서작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몇년사이에 나온 노트북들은 CPU의 발달로 성능은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어 더더욱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작업하다보면 간헐적으로 버벅거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가격에 관해서는 자신의 구매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발열 제어
결국 궁극적으로 노트북의 성능은 발열 제어에 좌지우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성능의 CPU를 가지고 있어도 쓰로틀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낮은 성능으로 노트북을 쓰는 거나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구매할 때에도 반드시 사용자의 후기, 성능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분명 스펙상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인데도 생각처럼 뛰어나지 않거나 발열이 너무 심해 제대로 성능이 발휘안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 점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발생하는 이슈이니 꼭 미리 아시고 구매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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