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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2018 13인치 2주 사용한 후기_장점맥 2020. 2. 14. 02:03
오래 쓰지 않았으나 2주 동안 쓰면서 느꼈던 점들이 많아 글로 작성하게 됐다
우선 장점부터 얘기하고자 한다
1. 기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감이 정말 크다
외적으로 정말 이쁘다
우선 겉부터 본다면 노트북 자체가 슬림하고 알루미늄의 재질이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페이스 그레이는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색감을 자랑한다
겉뿐만 아니라 덮개를 열어 보이는 안도 이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기다란 터치바, 정중앙 아래에 있는 커다란 트랙패드, 양옆에 스피커 등들 대칭적으로
콤팩트하게 구성되어 있다
모든 것들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2. 트랙패드의 유용성
맥북에서는 노트북에 있는 터치패드를 트랙패드라고 부른다 일반 노트북들의 터치패드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정말 편하다
원래 터치패드란 마우스 없이 노트북으로만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인데
윈도우 노트북들을 쓰다 보면 마우스만 사용하니 사실상 있으나 마나인데
맥북은 반대로 마우스를 안 들고 다녀도 무방할 정도이다
첫 번째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정말 크다
13인치도 엄청 큰데 15인치는 정말 손바닥만 하다
그래서 마우스 쓰는 것 마냥 화면 전체를 커서로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다
반면에 일반 노트북들은 작아서 이걸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에 불편하다
심지어 터치패드 위치가 중앙에 있는 게 아니라
편리하게 오른손으로 쓰라고 위치가 애매하게 오른쪽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어차피 불편해서 쓰지도 않는데 미적으로도 못생겼다
두 번째로 클릭이 정말 편하다
일반 노트북의 경우 터치패드의 맨 아래에 마우스 왼쪽 버튼과 오른쪽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위치가 정해져 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커서를 옮기고 터치패드 아래에 왼쪽 오른쪽을 누르기 위해 손가락을 또 옮겨야 한다
특히 드래그할 때는 두 손을 이용해서 눌러줘야 하는 등 화딱지 생긴다
반면에 맥북은 어디를 누르더라도 클릭이 가능하다
심지어 손가락 두 개로 트랙패드를 누르면 어디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바탕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창을 여러 개 확인할 수 있고
두 손가락을 이용해서 인터넷에서 앞으로, 뒤로가기를 할 수 있다
한편 클릭할 때마다 트랙패드에 진동을 주는데 트랙패드에 주는 압력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달라
클릭감에도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3. 충전기와 충전 줄
일반 노트북들은 일반 콘센트에 줄 따라 큰 어댑터도 연결되어 있는데
맥북은 콘센트가 크게 만들어져 있고 그 외는 줄로만 이루어져 깔끔하다
더군다나 usb-c 타입이므로 맥북 외에도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4. 아이폰과의 연동성
물론 아이폰을 가지고 있어야 느끼는 장점이다
내가 유용하게 쓴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1.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맥북으로 받을 수 있다
2. 인터넷에서 로그인 계정이 연동되어 아이폰이든 맥북이든 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3. 메시지가 연동되어 확인하고 답장도 가능하다
4. 폰으로 인터넷으로 들어간 페이지를 맥북에서 바로 접속 가능하다 그 반대도 가능하다
5. 아이폰에 찍은 사진을 무선으로 바로 맥북에 옮길 수 있다
6. 폰으로 메모장에 적은 내용을 바로 맥북으로 보거나 수정이 가능하다 그 반대도 가능하다
소소한 것들이지만 생각보다 자주 쓰고 유용한 기능들이다
5. touch ID(지문인식)
요즘은 지문 인식 기능이 있는 노트북이 많은데
윈도우의 경우 처음 컴퓨터를 킬 때 쓰는 경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나 맥북은 블로그 로그인, 결제, 파일들 암호 풀 때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
6. 스피커
일반 노트북과 다르게 정말 훌륭한 음질을 갖고 있다
또한 다른 노트북들을 소리가 정-말 가벼워 이걸로 노래 듣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는데
맥북은 음질도 괜찮은데 어느 정도 무거운 소리가 출력돼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물론 몇 만원 하는 머리만 한 스피커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맥북은 노트북에서 기대할 수 없는 음질을 뽐낸다
7. 고해상도 그리고 트루톤 디스플레이
p3 색영역 지원하는 몇 안되는 노트북이며
비교적 작은 13인치 스크린에 2560 x 1600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화질이 더 더욱 좋아보인다
더군다나 아이폰에 있던 트루톤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화이트 밸런스를 잡아줘
어디서나 정확하게 색을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물론 계속 켜놓으면 인지못하지만 막상 끄면 역체감이 느껴지는 고마운 기능이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을 때 좋았던 대표적인 몇가지를 나열해 보았다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꼽자면
트랙패드 라고 생각한다
마우스를 안들고 다녀도 좋고 불편함이 전혀 없고 쓰면서 마우스의 클릭감까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터치패드이다
결론_장점
요즘 윈도우 노트북들도 xps나 스펙터 같이 이쁜 게 많아 마냥 몰아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노트북들은 성능만 다를 뿐 겉과 속이 도찐개찐인 게 많은데
맥북은 사용자에게 하여금 일반 노트북과의 차별성을 느끼게 해 준다
혹시나 맥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한 번은 접해보길 바란다
좋든 나쁘든 확실히 일반적인 노트북들과는 다르다
또한 맥북이 다른 노트북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그 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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